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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겨울은 투명한 오르골 소리에 묻어두고, 밤하늘에서부터 마음 깊은 바닥까지 비추는 빛들을 목도한다. 그 빛(오르)은 무한한 파동 가운데 스스로 빛나는, 이른 새벽의 생명이며, 감추어진 것이 드러나 치유의 기회를 얻는 축복의 순간이다. 서너개의 캐롤 선율을 섞어 만든 라인과 빛의 입자처럼 표현되는 다양한 방식의 울림들 틈에서 크리스마스, 참빛을 노래한다.
2024.12.13 @TLi Art Center / 크리스마스 라 팜팜팜
연주 피아니스트 김희재
오르 for Piano solo with Electronic (2024)
* technical r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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